|
|
|
|
| |
| |
벤처뉴스 |
|
| 벤처 지원은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급성장기업 집중을 |
|
| 날 짜 ::: |
2005-09-02 08:31:51 |
| 조 회 ::: |
673 |
| 내용 ::: |
 |
[벤처 지원은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급성장기업 집중을]
**********************************************************************************************************
[중앙일보 8/30]
"한국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은 지나치게 정부주도적이다. 이런 지원책은 잘못하면 국민의 세금으로 죽어가는 환자의 수명만 연장해주는 꼴이 될 수 있다."
29일 대구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의 이안 맥밀란(65) 교수가 한국 정부의 벤처 지원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맥밀란 교수는 펜실베니아대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는 슈나이더 기업연구소 소장이며, 세계적 중소기업학회지 '비즈니스벤처링'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는 벤처기업 지원은 민간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막 창업해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 그는 "정부가 한 번 부도를 맞은 경력이 있거나 망했던 기업에 대해선 지나치게 엄격하게 여신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에 대한 1차적 판단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기업지원은 벤처기업보다 오히려 자금이 많이 필요한 급성장 중인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장 다변화에 신경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맥밀란 교수는 "한국의 중소기업은 대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며 "납품 단가를 줄이려고 하는 대기업만 바라보면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재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相生) 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같은 상황에서는 중소기업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대기업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대기업 자신을 위해서도 상생의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안 맥밀란 교수는=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남아공 위트워터스랜드(Witwatersrand) 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사우스 아프리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전공을 바꿔,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미 와튼스쿨의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전략경영.조직경쟁력.기업가 정신 등이다. 특히 신 벤처경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