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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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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기업 평가와 투자, 민간에 맡겨야"-K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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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5-08-05 17:23:35 |
| 조 회 ::: |
623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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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평가와 투자, 민간에 맡겨야"-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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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평가와 투자, 민간에 맡겨야"-KDI
"벤처캐피탈 등 시장친화적 방법으로 벤처 육성"
"정부는 투자위험 분담 등 간접 지원"
벤처기업에 대한 평가와 투자를 민간에 맡기되 정부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형태로 투자에 참여,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진하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빙연구위원은 27일 발간된 `한국개발연구`에서 "벤처기업 육성과 벤처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평가 및 투자가 벤처캐피탈 등 민간기업에 의해 주도돼야 한다"며 "정부는 매칭펀드를 구성, 투자위험을 분담해주는 방식으로 간접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부 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정책목표에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기술성 및 사업성에 대한 1차적 평가에 국한하고, 실제 투자 결정에 필요한 평가는 민간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시장친화적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위원은 "이같은 방식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시장을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때문에 벤처캐피탈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이 집중해 단지를 형성할 만한 곳으로는 서울 인근지역과 대덕이 꼽혔다. 정 연구위원은 "수도권이 입지조건 면에서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목표와 상충된다는 문제가 있다"며 "자연스럽게 벤처기업단지가 형성된 후 정부가 개입·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한데, 현재까지의 국내 상황을 종합해볼 때 벤처기업이 모일만한 곳은 서울 인근과 대덕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에 대한 평가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행 평가기관의 평가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M&A시장 활성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집약도 및 규모를 키우는데 집중해야 하며, 지원정책의 즉각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긴 안목을 가지고 정책을 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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