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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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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부] 전력IT화 산업 혁신위해 5년간 1600억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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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5-10-27 10:38:58 |
| 조 회 ::: |
651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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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력IT화 산업 혁신위해 5년간 16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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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프라인 전력산업이 IT와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는 기존 전력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600억원을 쏟아부어 IT와 접목하는 ‘전력IT’ 사업에 착수했다. 전력 IT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 및 도입 계획과 정부·한전·중전기기업체 등 각 주체의 역할과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진단한다.
국내 전력·중전기기산업은 연간 41조원(전력 23조원·중전기기 18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부가가치 창출 규모는 19조원 수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거대 산업 분야에서 약간의 효율성 향상만으로도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 ‘전력 IT’사업이다.
그동안 전력산업은 수급 안정과 공급능력 확충을 1차 목표로 했고 설비투자 역시 발전·송전 능력의 확대에만 집중돼 왔다. 반면 전력 IT는 성숙산업으로 인식돼온 전력산업에 IT를 포괄적으로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지향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T 강국이고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전력 IT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산업자원부는 전력 IT사업을 통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산업경쟁력 강화로 인해 중전기기 수출이 현재 21억달러에서 향후 45억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력 생산성과 품질 제고, 정전시간과 전력 이동 간 손실 최소화, 전기안전 강화와 해외 수출 등을 통한 이득까지 모두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기에너지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송배전시스템의 개선 등 하드웨어 부문뿐만 아니라 과금체계·검침 기술 등 소프트웨어 분야, 실시간 통신 기능(PLC 확대 적용) 등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산자부의 최민구 과장은 “전력 IT를 통해 내부 효율을 높이고 시스템을 선진화해 PLC·중전기기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전력 IT와 관련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가능한 한 이른 기간 내에 통합 전력 IT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력 IT는 기존 일방향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전기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양방향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홍준희 경원대 교수는 “전력 IT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이 필요 시간대를 찾아 할인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고, 소형발전이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발전으로 이를 다시 전력 공급자에게 팔 수도 있다”며 “전원 공급처의 다양화와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은 전력산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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