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창업방법/절차 |
|
| 창업열기 그리고 사업가정신(Entrepreneurship) |
|
| 날 짜 ::: |
2003-08-25 11:18:55 |
| 조 회 ::: |
490 |
| 내용 ::: |
 |
2003년 1월 현재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총 기업 수는 301만개가 넘고, 그 중 개인사업자는 267만개, 회사법인사업자수가 181만개 나머지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들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의 '97년 말의 통계치를 보면(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어서) 우리 기업수가 286만개 정도이고 그 중에 대기업이 10만개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인데, 여기서 우리는 4년 사이에 사업체 수가 15만개 정도가 늘어났으며, 그것이 거의 대부분 중소기업임을 예측할 수 있다. IMF 사태이후 대기업은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IMF이후 도산한 많은 중소기업들의 숫자를 감안한다면, 통계상 늘어난 15만개 + '97년 IMF 사태이후 '02.12월까지 도산한 기업의 수가 '97년 이후 늘어난 기업의 수가 될 것이므로
우리에겐 현재 사상 유래 없는 창업의 열기가 국가 전체에서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02.7월경에 정부에서 발표한 법인의 도산 대비 창업의 비율이 16배를 넘는다고 하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창업 열기가 얼마나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예측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창업의 붐은 신 정부의 "임기 5년 내내 개혁" 이라는 개혁완수의 사명 천명, 경쟁력회복을 위한 대기업 등의 구조조정 지속, 관공서 정부투자기관 등 비영리단체의 경영혁신 등의 단행, 대학 졸업자의 마땅한 직장 찾기의 어려움 등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며,
이러한 창업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학교 및 산업인력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여러 가지 창업자 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 교육 시스템이나 교과내용 등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 않다는 데 아직 해야할 과제가 남았다고 하겠다.
여기서는 창업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사업아이템의 선정, 입지 문제, 인력의 채용과 배치 및 대우조건, 물자의 조달, 업무추진의 Best Practise 등 많은 습득해야 할 문제들 중에서
비교적 작은 한 분야인 창업자금의 조달부문을 언급하는 것이지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즉 대여자인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가는 또는 투자를 받는 회사에 대하여 가장 중요하게 보는 면이 창업자의 정신(Entrepreneurship)과 아이템 등의 혁신성(Innovation)에 있다고 할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하여 간략하게 나마 집어 보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사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또는 창업자의 정신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제임스 와트가 아니다. 증기기관은 토마스 써어버리란 사람과 뉴커맨에 의해서 몇 십년 먼저 발명되었지만, 제임스 와트는 그들의 고안한 기술을 실린더에 접목시킴으로써 증기기관차에 적용할 수 있게 했을 뿐이다. 그리고 전기를 발명한 것은 에디슨이 아니다. 에디슨은 단지 전기가 잘 흐르게 하는 필라멘트와 발전기를 만들었을 뿐이다. 콜럼버스는 미국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대단한 용기를 발휘했지만, 미 대륙에서 본 것을 입다물고 있음에 의해서 돈은 한푼도 못 벌었다. 후에 그 사실을 안 무역상들이 떼돈을 벌었다.
이 상의 세 가지 예말고도 무수하게 많은 사례들이 과학잡지나 경영학 서적에는 적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사업가정신이란 바로 " 사업가란 새로운 것을 발견(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와 있는 기술과 지식을 끌어 모아서, 시장이 요구하는 어떤 것을 창안해 내는 정신"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서적은 드물다.
작년에 MBC에서 인기 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상도(商道)에서 주인공 임상옥은 스승에게서 3가지를 장사의 교훈으로 배운다.
첫째 기회를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둘째 장사는 이윤(利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셋째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라 이다.
사업의 기회는 시장에서 오는데 시장을 먼데서 찾지 말라는 것(이웃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기회)이고, 장사를 하면서 이윤을 남기려고 인심을 잃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친한 이웃(고객)을 많이 만들라는 것이고 사람을 차별하여 덕(德)을 잃지 말라는 세가지를 배운다.
이와 유사한 교훈이 미국의 2000년도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The end of marketing as we know it(우리가 아는 마케팅의 종말)"이라는 책에 실려있다. 이책은 Sergio Zyman이라는 마케팅 컨설턴트가 저술한 것으로 '99년 5월에 초판으로 출간되어 이미 19개국어로 9판이상 출간된 바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Fundamentally, what you need to do is connect with consumers. We are in an era that is getting ever more complicated. More and more we are in a free market, a free market that provides access to many options for consumers, that transfers responsibility to the consumer, that has the consumer clamoring for guidance. They ask, 'please let me know how I should judge whatever it is I need to judge.'"
근본적으로 당신이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소비자와 연관된 것이다. 우리는 더욱 복잡해져 가고 있는 시대에 존재한다.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 안들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소비자가 부르짖으며 안내를 요청하는 자유시장안으로 점점 더 들어서고 있다. 그들은 '내가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어떻게 내가 판단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시오'라고 요구한다.
The success of companies is, has been, and always will be in the hands of consumers. Reengaging the consumer means that you must go to them and explain why they should do whatever you want them to do, why they should buy the products they're going to buy.
회사의 성공은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손에 달려있다. 소비자와 다시 맺어지는 것은, 당신이 그들에게 가야 하고, 그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게 무엇이든, 그들의 사려고 하는 것을 왜 사야만 하는 지를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You wonder what sound business practices have to do with marketing? Marketing defines who you are, what you do, why do it, and to whom you do it. That means that real responsibility for marketing belongs to every body in your organization, not just the marketing folks or the director of marketing.
당신은 어떠한 건전한 사업활동이 마케팅을 다루는 것인지 의아해 할 것이다. 마케팅은 당신이 누구이고, 당신이 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에게 당신이 그것을 해야 하는 지를 정의한다. 그것은 마케팅의 실제 책임은 마케팅 관련자들이나 마케팅 관리자뿐만 아니라 당신 조직 내 모든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임 상옥과 마케팅 컨설턴트의 이야기를 종합해 본다면,
당신에게 가까운 이웃(소비자)을 차별하려 하지말고,
그들이 해 주길 바라는 것에서 기회(사업)를 찾고 그것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 되며,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누구에게 해주어야 하는 지를 정해야 하며
그 정의는 당신 뿐 아니라 당신의 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되어야 하며, 사업을 행하여 결과적으로 사람(고객)을 남겨야 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좋은 기회(사업 아이템)라는 것은 뛰어 난 신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하기보다는 이전에 있었던 기술 정보 지식들을 끌어 모아서 이웃이 요구하는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 전에 씌여 진 성경에도 같은 말씀이 있다.
"그들이 네게 해주길 바라는 대로 해 주어라."....."되로 주고 말로 받을 것이다"(마태오 복음 외)
2. 성공하는 창업가와 실패하는 창업가
창업이란, 산모가 아이를 잉태(사업 아이디어 착상)해서,
10개월을 배속에서 기르고(창업준비) 낳고(개업),
100일까지는 찬바람 헛기운이 곁에 못오게 하며 오장이 제 위치를 찾게 하고(기초 조직화) --- 하는,
産苦(산고)와 같을 것이다.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크면, 각 대학교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인큐베이팅 시스템(조산아를 정상아가 될 때 까지 길러주는 병원의 시스템)'을 가동할까. BK21(두뇌 한국 21세기)과제로 창업가적 소기업(Entrepreneurial Small Businees)를 연구하고 있는 숭실대학교의 정대용 교수께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주요 모델로 하여 창업가 정신을 서술한 책에서 '성공한 사업가의 특성'과 '불행한 사업가의 특성' 을 발췌하여 소개한다.
＿ 성공한 사업가의 특성
① 강한 독립욕구
② 주도성 또는 적극성(실천력)
③ 높은 활동 에너지
④ 낮은 지원 의존도(기대지 않는다)
⑤ 혼란스러운 상황을 즐기며 헤치고 나갈 빠른 눈치
⑥ 집요할 정도의 끈기와 각오
⑦ 자신의 미래에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지는 책임의식
⑧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흥미와 정열적인 몰두
⑨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설득력
⑩ 무한한 자제력(자기통제관리)
⑪ 돈벌기 어렵다는 돈에 대한 충분한 가치 인식
⑫ 실패를 겁내지 않는 자신감
⑬ 스스로를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부심
⑭ 사업상 호기를 포착해내는 시장감각
↕ 불행한 사업가의 특성
① 사업성과를 종업원 및 고객 등과 나누려하지 않은 탐욕
② 신용에 금이 가는 부정직 또는 불성실
③ 지나치게 사람을 못 믿는 피해망상
④ 사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낮은 대인안목
⑤ 참을 줄 모르는 성마름(성급함)
⑥ 사업노하우의 부족(결핍)
⑦ 경비 자산 소유물 등의 관리능력 부족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