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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방법/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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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한 기대보다 냉철한 분석이 창업성공 지름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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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3-06-24 11:52:23 |
| 조 회 ::: |
380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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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퇴직한 정 모씨는 창업준비를 하면서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 를 방문해 상담했다. 본사에서 상담을 받을 때 정씨 판단에 가장 영 향을 미친 것은 상담자 태도였다.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 정씨는 그 회사에 대한 가능성을 접었다. 자신에게 가장 친절하고, 솔깃한 말을 하는 업체를 선정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했다.
계약 후 점포를 구할 때도 부동산중개업자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은 사기꾼 같다, 이 사람은 왠지 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다는 등 판단을 끊임없이 하며 정작 상권이나 입지 분석을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은 소홀히 했다.
점포를 정한 뒤 컨설턴트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전문가는 점포가 너무 저렴해 이상하니 그 사연을 반드시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씨는 그렇게 저렴한 점포가 운명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며 이를 무시했다.
몇 달 뒤 결과는 모든 게 뒤죽박죽되어 버렸다.
이미 인테리어가 끝나고 시설장비도 들어왔지만 허가가 나지 않자 문 을 열 수가 없었다.
정씨는 본사와 점포 주인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했지만 본사는 정씨에 게 손해배상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다 사업을 정리하고 사라지고 말았 다. 결국 6개월 동안 허가가 나기를 기다리다 포기한 정씨는 2억원에 가까운 투자 손실을 보게 됐다.
창업준비를 하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객관성 유지다 . 사람들과 부딪치고 일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무시하고 감정적으로만 판단한다면 그 누구도 정씨와 같은 처지가 되 지 말라는 법이 없다. '준비는 냉정하게, 사업은 열정적으로' 모든 창업자가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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