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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방법/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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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음식점ㆍ배달서비스업 성공 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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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6-03-14 10:43:42 |
| 조 회 ::: |
565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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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음식점ㆍ배달서비스업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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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13]
'외식메뉴의 복합화와 배달사업의 확산, 리사이클링과 이동형 서비스의 두각.' 7~
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프랜차이즈쇼&비즈니스엑스포에서 볼 수
있었던 일본 창업시장의 큰 흐름이다. 일본 시장은 국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얻
는 주요 시장이기 때문에 트렌드를 살펴보면 창업하는 데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
을 것이다. 이번 일본 전시회에는 서비스, 외식, 소매 분야에서 모두 170개 업체
가 참가했다.
국내 창업 박람회와 달리 외식, 서비스, 소매 분야의 업체들이 거의 비슷한 수로
참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메뉴가 복합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일본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났다지만 여전히 가격파괴형 업종이
다양하게 선보였고 배달 및 이동형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한류 영향으로 한식 프
랜차이즈는 3곳이 참여했다.
마루키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불고기식당 '희'는 입장료 800엔을 받는 대신 한 접시
에 100~300엔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판매하는 이색적인 전략으로 관심을 모
았다.
특히 중식 프랜차이즈가 전시회 주요 자리에 포진하고 업체 수도 많았다.
중국식 교자전문점, 중국식 주점, 중식 가격파괴점, 중식 이동점포 등 업태도 다양
하다. 배달을 강화하거나 이동식 모델을 추가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는 사례
도 많았다.
중식 배달 및 테이크아웃 체인인 차이나퀵은 트럭에 주방 설비를 탑재해 유휴 공간
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이동식 중식 패스트푸드(CQ파워키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스시 택배 업체도 참여했다. 은의 접시라는 이름의 '긴노사라'는 일본에 275개의
점포를 가진 대표적인 스시 배달업체.
이 업체는 스시 배달 프랜차이즈 외에 솥밥 배달 프랜차이즈도 운영하고 있다. 배
달 스시 가격은 1600~2200엔, 솥밥은 900~1000엔대다.
한편 일반 외식업 형태를 탈피한 틈새시장형 외식 업태도 등장했다.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는 고령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사업도 인기.
박람회에 참가한 'X빈'도 고령자 전문 재택배식업체다. 고령자는 식사 해결이 힘
들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냉온장고를 공급하고 식사를 배달하면서 노인의 건강
등 안부까지 체크하는 사업이다.
쇼크분은 저녁식사 재료 택배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미리 메뉴표를 제공하고 고객
이 주문한 메뉴의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메뉴표는 본사에서 영양사들이
개발하고, 각 지역별 가맹점들이 식사 재료 배달 업무를 맡는다. 저녁식사 산업의
개척을 내세우는 이 업체는 독신자나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
고 있다.
◆ 낚시용품ㆍ아동용품도 중고활용＝다양한 판매형 프랜차이즈 중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중고용품점.
전국적으로 70여 개 이상 가맹점을 두고 100~200평 규모로 운영하는 중고용품 전문
점 리사이클마트를 비롯해 10~100평 규모로 운영되는 명품 아동중고용품점도 참가
했다.
'와쿠와쿠 키즈'는 잡화, 유모차, 완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대형 쇼
핑센터에 출점해 있다.
'탁쿠루베리'는 중고낚시용품 전문점 프랜차이즈다.
스포츠용품 중고용품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사업으로 점포간 재고 정보
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가 하면 낚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창업자도 적정가격
으로 매입할 수 있는 매입검색 기능을 탑재한 IT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장기불황 때문에 저가형 판매점들도 많았다. '99플러스'는 각종 생활용품을 99엔에
판매하는 24시간 균일가 편의점.
국내 균일가 점과 다른 점은 청과 정육 불고기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과자, 잡화까
지 400~1200여 종 상품을 구비해서 판매한다.
100엔숍을 업그레이드한 1000엔숍도 참여했다. 할인가에 향수를 판매하는 '호프드
림'도 불황기 업종. 유명 브랜드 향수를 대거 취급하면서 상시 세일을 하고 있다.
◆ 차량형 애견서비스 눈길＝일본 프랜차이즈 업계 서비스업 시장은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박람회에도 외식업 못지않은 많은 서비스 업종이 참여했다. 한국 PC방과 유사한 인
터넷 만화 카페와 건강ㆍ미용관련 사업, 애견관련 서비스업, 리폼, 렌탈 등 각종
생활지원서비스업이 대부분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건강ㆍ미용관련 아이템이 대거 나왔다. 체형관리 및 다이어트,
스파 관련 사업이 대표적.
따뜻한 돌을 이용한 스톤요법으로 마사지와 릴랙싱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프 사
이언스의 '이시노유'는 플라스마성석이라는 천연석만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PC방과 유사한 인터넷 만화카페는 박람회에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한 분야
중 하나. 입장료와 15분당 100엔의 요금을 내면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유료
콘텐츠를 가진 인터넷 사용은 물론 만화 잡지, 포켓볼까지 즐길 수 있다. 크게는 2
00평 규모에서 작게는 50평 규모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업도 눈길을 끈다. 벤리사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예컨대 청소, 전기공사, 페인트칠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구두 가방 등 가죽제품 수리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또는 자동차 모든 부
위 흠집을 수리해주는 브랜드도 나왔다.
빌딩 및 주택 자동차 관련 서비스업으로 전국 6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토
털서비스업체 칼리페어서비스는 자동차 인테리어, 판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다.
또 주택과 건물의 외벽이나 블라인드, 욕조, 엔틱 가구, 유리창 등을 환경 친화적
인 방법으로 수리한다.
외식업과 함께 다양한 이동형 서비스업도 발길을 모았다.
이동 애견서비스업은 대표적인 사례.
APM재팬의 오시펫모빌 등 일본의 이동애견센터는 차량 안에 애견 미용이 가능하도
록 욕조 시설 등 첨단 시설이 구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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