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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작성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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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기업의 발전단계와 벤처캐피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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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3-02-19 09:23:40 |
| 조 회 ::: |
571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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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kyventure
글쓴이 : 박 준병 jbpark@hanbat.ac.kr
소속 :국립한밭대학교(구 대전산업대학교)
직위/자격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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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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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들고 벤처캐피탈의 문을 두드릴 때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언제 벤처캐피탈의 문을 두드릴 것인가?"
벤처 승인을 받은 벤처기업이 현재 1만개 업체를 돌파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의 업체는 창업보육센터 등 Incubating 단계에 머물러 있고, 이 단계를 벗어나서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로 들어선 기업도 상당 수 있고,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일로에 있는 벤처기업도 있으며, IPO(기업공개)의 길로 접어든 기업도 있다. 이와 같이 벤처기업은 다양한 발전단계의 기업 군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을 발전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벤처기업의 발전단계를 구분할 수 있다.
- 배태단계
- 1차 라운드 또는 창업단계
- 2차 라운드 또는 상업화단계
- 3차 라운드 또는 확장단계
- 4차 라운드 또는 성장단계
따라서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발전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탈이 가지고 있는 지분의 양과 이들이 원하는 투자수익률은 회사의 성장 발전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단계별로 벤처캐피탈이 투자 후 감수해야 할 위험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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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발전단계와 벤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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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태단계
이 단계는 창업자가 아직 회사를 만들거나 경영진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배태단계이다.
벤처캐피탈은 전망이 있는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개발하려고 하거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시장조사를 위하여 소규모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이 단계의 벤처기업을 접하게 된다. 배태단계의 자금투자는 가장 위험 정도가 높은 투자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이 단계에 있는 많은 새로운 사업아이디어 중에서 극히 소수만이 돈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벤처캐피탈은 아주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상당한 비율의 지분을 요구하며 80%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한다.
2. 1차 라운드 (창업단계)
창업단계의 벤처기업은 최근에 설립된 회사로서 보통 상업화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구성되고, 사업계획서가 작성되어 있다.
오늘날 많은 벤처캐피탈이 매우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견하여 조기에 상당한 수익을 얻기 위하여 앞을 다투고 있다. 벤처캐피탈 투자의 약 3분의 1이 이 단계에 집중된다. 그러나 종종 창업기업의 경우 전혀 수입이 없거나 수년이 지나서야 겨우 손익분기점에 이르거나 약간의 수익을 내기도 한다. 훌륭한 사업아이디어가 거의 수입을 못 내고 있다고 할지라도 벤처캐피탈은 이들 회사가 향후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므로 창업단계에서의 투자의사결정은 아직도 상당한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감수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들은 5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벤처기업은 이 자금을 시장개척과 사업확장에 사용한다.
3. 2차 라운드 (상업화단계)
상업화단계는 벤처기업이 수입을 창출하기 시작하며 시장에서 자기회사의 제품이 살아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단계이다.
벤처캐피탈은 앞의 두 단계보다 이 단계에 투자하는 것에 훨씬 더 호의적이다. 그러나 이 단계의 경우도 비용을 보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시점인 손익분기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벤처경영자는 아직도 이 사업이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벤처캐피탈은 여전히 40% 이상의 매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한다.
4. 3차 라운드 (확장단계)
확장단계는 손익분기점이 달성된 후 약간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사업을 확장하고 급속한 성장궤도에 진입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확장자금이 필요한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벤처기업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자본 보유액을 사업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거의 소진하게 된다. 벤처캐피탈은 이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하여 많은 투자를 할 의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벤처경영자는 이전 발전단계에 있는 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이 용이하다. 일단 당신 사업이 이 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추가적인 자본을 조달하기 위하여 약간의 지분만 포기하면 된다.
5. 4차 라운드 (성장단계)
성장단계는 충분한 시장의 존재가 확인된 단계를 말한다.
벤처캐피탈은 이 단계의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빗장 문을 활짝 열 것이다. 만약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면 구태여 왜 더 많은 벤처캐피탈을 지속적으로 조달하려고 하는가, 이는 주식시장 등 공개시장에서 자금을 공개적으로 조달할 정도로 성장하기에 필요한 많은 자본을 현재의 현금흐름의 규모로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쟁사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상당액을 신속히 확보하여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규모가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이 단계부터 당신은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거나, 벤처캐피탈의 지분을 줄여서 부채와 자본 비율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당신이 이미 사업의 자생력을 입증하였기 때문에 벤처캐피탈은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6. 벤처기업 발전단계와 벤처캐피탈의 기대투자수익률
벤처캐피탈은 당신 회사에 투자할 경우 자신들이 감수해야하는 위험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기대하는 투자수익률이 다를 것이다. 위험이 높으면 당연히 높은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이고 위험이 낮으면 낮은 수익률에도 투자할 것이다. 결국 당신의 사업이 성숙할수록 자본조달이 쉽고, 비용이 적게 든다. 그리고 벤처캐피탈이 초기 발전단계에 투자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가정하기 때문에 이들은 훨씬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고 또한 투자의 대가로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하게 된다. 이는 벤처기업의 발전단계에 달려있다. 이 둘의 관계는 다음 표와 같이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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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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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경영자로서 당신의 최상의 목표는 당연히 앞에서 설명한 발전단계를 거치는 동안 가능한 벤처캐피탈 자본을 적게 조달하고, 가능한 많은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다. 만약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선에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 다른 대안이 가능한 한 벤처캐피탈 자금조달을 하지 않거나 수익모델이 확인되어 회사의 미래 가치를 가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상업화단계 이후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지분을 많이 확보하려고만 집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당신의 목표는 회사를 빨리 성장시켜서 당신과 투자자 모두의 부를 창출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분 확보에만 연연해 있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데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당신은 성공한 회사의 5%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되기를 원하는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전전긍긍하는 비전 없는 회사의 경영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각 자가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벤처캐피탈은 어디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벤처캐피탈 펀드마다 투자 대상에 따른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 어떤 펀드는 창업하는 회사의 “초기 자금”에 투자하기를 원하며, 어떤 펀드는 창업 후 영업을 하고 있는 회사의 “2차, 3차 확장 자금”을 위한 자금조달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에 따라서 선호하는 업종이 다르며, 특화시키고자 하는 업종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벤처캐피탈을 탐색할 때 우선적으로 당신 회사의 발전단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벤처캐피탈이 선호하는 산업 및 신뢰성,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에 사업계획서를 들고 찾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접근 수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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