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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 VC들, 인터넷전화업체에 대거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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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5-05-19 02:53:34 |
| 조 회 ::: |
906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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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VC들, 인터넷전화업체에 대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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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들이 인터넷 전화 회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터넷 전화분야 선두 업체인 보니지는 최근 2억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보니지는 9일 중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 1억5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던 보니지는 현재까지 총 4억80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보니지의 이번 투자는 1995년 이래 VC들의 단일 투자라운드로는 일곱번째로 큰 규모. 또 지난 2000년 인터넷 거품이 걷히고 난 뒤로는 세 번째며, 통신벤처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보니지의 사례는 실리콘밸리 VC들이 인터넷 전화사업 쪽에 촉수를 겨누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최근 들어 지역벨들과 케이블 사업자들도 인터넷 전화사업 쪽에 눈을 돌리면서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는 상태. 일부 전문가들은 하지만 케이블, 전화사업자들이 탄탄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무서운 속도로 인터넷 전화 시장에 뿌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보니지, 3i 등 대표 VC서 자금 대거 유치
미국 뉴저지주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보니지는 인터넷 전화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업체. 현재 6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요즘도 주당 평균 1만5천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이는 케이블비전, 타임워너 케이블 등 경쟁업체들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가입자 수준이다.
이번에 보니지에 1천만 달러 이상 투자한 VC업체 3i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샌디 밀러는 "케이블 및 전화회사들이 인터넷 전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데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보니지가 독립 인터넷 전화 업체로 굳건한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3i 외에도 베인 캐피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메리테크 캐피털 파트너스,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VC들이 대거 보니지 투자 대열에 동참했다.
보니지의 존 레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은 주로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면서 "2006년에 수익을 내기에 충분한 자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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