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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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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혁명 몰고올 '전자태그'사업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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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2-18 13:55:23 |
| 조 회 ::: |
644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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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혁명 몰고올 '전자태그'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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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부가 대형 할인점에서 쇼핑카트에 물건을 잔뜩 실은 후 따로 계산하지 않고 할인점을 나온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면 자동으로 구입한 물품에 대한 비용이 결제돼 있고, 영수증이 전송돼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장면이다. 그러나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낯설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유통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자태그(RFID) 적용사업인 'u-센서 네트워크(USN:Ubiquitous Sensor Network)'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총 13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전체 138억원의 예산 가운데 이 사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기반조성비로 80억원, 시범서비스에 50억원, 관련분야의 대학IT연구센터(ITRC) 지원에 8억원 등을 각각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태그 활용을 위한 주파수(433MHz 및 910~914MHz)를 추가 공급키로 확정했다.
정통부는 u-센터 네트워크 구축사업 전담기관을 한국전산원으로 선정함에 따라, 한국전산원은 '한국USN센터'를 설립하고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유통시장 혁명의 신호탄이 될 USN은 물품, 가축 등 관리대상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사물의 정보는 물론 주변 환경정보까지 감지해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물품에 대한 재고관리, 판매관리, 유통관리 등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현재 교통카드와 건물 출입통제시스템 등지에서 이 기술이 응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백화점, 할인점, 소매점에서 USN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의 구매물품을 별도로 계산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의 종류와 수량, 가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공항, 부두 등에서 USN을 적용하면, 수하물과 선적물 관리도 한층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 자동차에 USN을 부착할 경우, 주변 도로정보나 위치정보 등을 파악하기 쉽다
가정에도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냉장고에 전자태크를 부착해 보관물 중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얼마 남지 않은 제품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알려주는 기능 등을 예상할 수 있다. . 이외에 가축의 생산관리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등 USN의 활용분야는 매우 넓은 편이다.
정통부는 우선 현시점에서 적용가능한 분야를 위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기술개발을 꾸준히 유도해 2007년까지 시장기반을 확보하고, 2010년에 768억달러 규모로 시장을 성장시켜 세계 1위의 USN 국가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USN 활성화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생활은 획기적으로 편리해질지 모르지만 개인 정보나 사생활 침해소지도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정장치 연구도 병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아직 초기단계이고 완전히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기술 및 제도도 함께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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