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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분야에서 성공한 ASP 업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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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2-07 10:58:23 |
| 조 회 ::: |
765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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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사업 모델로 돈을 버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참으로 다양하다. 전달하는 소프트웨어를 소유한다, 데이터 센터를 만든다, 인프라스트럭처를 소유한다, 다른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통신 회사가 된다, 지불 시스템만 제공한다 등, 이미 여러 번 들어본 대답들일 것이다.
이처럼 지난 1-2년 사이 ASP를 위한 수많은 성공 전략들이 나타났다 사라져 갔다.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것도 있다.)
하지만 이중엔 변치 않는 ASP 성공 비결이 있다. 바로 가장 전문화된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일명, ASP 틈새 전략이다.
이들 전문화 ASP 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 인데다, 주식 공개도 안된 곳이 많아 얼마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흑자를 내고 있거나 곧 흑자를 낼 것이 확실한 상태다.
건축학도가 ASP 업체 사장으로
성공하는 전문화 ASP들의 공통점은 선택한 분야에 고도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e빌더(e-Builder)는 이런 사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건축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ASP인 e빌더는 설계 디자인과 건축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직접 팔거나 맥그로우-힐(McGraw-Hill) 같은 중개 업체에게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고 있다.
e빌더의 CEO인 존 앤티비(Jon Antevy)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COO인 론 엔티비는 공인 건축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빌더의 38명의 직원들 중 1/4 이상이 건축 업계에서 일하다 온 사람들로 이들 모두 건축 산업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빌더는 이미 수백 개의 고객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들 고객 숫자는 매년 30%에서 50%씩 늘고 있다. 현재 e빌더는 이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흑자 행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 기구를 위한 영리 사업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e타피스트리(Etapestry)는 기부금, 동문 회비와 같은 비영리 자금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전문 제작하는 ASP 업체다.
e타피스트리의 설립자들은 17년 동안이나 비영리 자금 추적/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왔다고 한다. 1999년 설립된 e타피스트리는 지금까지 고객 1500 곳을 끌어들였으며, 아직도 매일 두세 곳의 고객들을 꾸준히 끌어 모으고 있다. (e타피스트리의 소프트웨어 이용료는 매달 5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다.)
e타피스트리는 고객에게 직접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거나, 중개 업체 납품 혹은 위탁 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이들의 2002년 예상 수익 규모는 220만 달러로 2003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ASP?
휴스턴에 위치한 마이러스 레스토랑 솔루션(Mirus Restaurant Solutions)은 식당과 병원을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마이러스는 식당과 병원을 위한 수익 정보 툴과 백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등록 요금 기반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작 1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러스는 경영진 대부분이 과거 식당과 병원, 혹은 소매상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이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이러스는 1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450곳의 고객들로부터 매달 150달러의 소프트웨어 이용료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이러스는 올해 하반기 중에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이들 전문화 된 ‘틈새 ASP’들의 운명은 앞으로 이들이 몸담고 있는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워낙 전문 분야에 몸담고 있는지라 경쟁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다른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ASP에 비해 수익을 올리기도 훨씬 용이하다. 항상 예측 불허의 상황이 벌어지는 ASP 시장에서 이 같은 강점을 지닌 전문화 ASP들의 위치는 한층 더 견고해 보인다.
[자료 : 코리아인터넷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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