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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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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4-29 06:12:56 |
| 조 회 ::: |
739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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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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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입맛에 맞는 뉴스를 모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www.donga.com)이 운영하는 도깨비뉴스(www.dkbnews.com)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최근 프리챌(www.freechal.com)이 더데일리포커스와 함께 오픈한 eRun뉴스(www.erunnews.com)가 한 달도 안돼 하루 페이지뷰 60만을 돌파했다.
◆ 네티즌 눈길 사로잡는 기사가 주류
이런뉴스는 프리챌이 지난 3월말 임시 오픈한 이후 4월 16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프리챌 측은 "정식 오픈할 당시 페이지뷰가 20만명이었는데 21일 현재 60만을 넘어섰다"며 "이 속도라면 인터넷 뉴스 사이트 중 최단 시일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런뉴스는 'what's up', 'surprise', 'funny', 'happy', 'sad', 'sexy'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현재 10명 정도의 정식 기자와 176명의 국내외 리포터들이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뉴스 콘텐츠는 무료 일간지인 더데일리포커스가, 사이트운영은 커뮤니티 포털인 프리챌이 맡는 구조다.
이런뉴스는 'e런 세상의 재미있는 뉴스'라는 모토답게 거의 모든 뉴스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프리챌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관심가질 만한 사실이지만 기존 종이신문과 인터넷 언론이 다루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소재"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1일자에는 '풍선껌끄게 부는 방법 전격 공개'와 '뽀샵의 힘으로 표지판 변경' 등이 주요 뉴스로 올라와 가각 4천 600건과 9천 300건의 클릭수를 올렸다.
이런 '재미추구류'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는 동아닷컴이 지난해 오픈한 도깨비뉴스가 시초라 할 만 하다.
동아닷컴의 이문호 팀장은 "종전의 언론이 뉴스 가치의 기준을 사회적 파급력으로 삼았다면 도깨비뉴스는 철저하게 네티즌들이 관심거리를 발굴해 기사화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도깨비뉴스는 한달만에 100만 페이지뷰를 넘어섰으며 현재는 랭키닷컴 순위 인터넷뉴스 사이트 분야 6위를 차지하고 있다.
◆ 간혹 낯 뜨거운 뉴스 올라오기도
하지만 네티즌의 눈길만 사로잡는 인터넷뉴스 사이트가 페이지뷰의 상승만을 목적으로 너무 가벼움만을 추구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깨비뉴스와 이런뉴스는 각각 모 사이트라 할 수 있는 동아닷컴과 프리챌의 방문자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도 보는 이런뉴스에는 21일 여자친구와 섹스중 남자의 성기가 파열됐다는 낮뜨거운 기사가 메인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프리챌 측은 "기존에 언론사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들도 뉴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네티즌이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뉴스 사이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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