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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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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음악시장 경쟁 ‘급가속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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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4-29 06:08:29 |
| 조 회 ::: |
759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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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악시장 경쟁 ‘급가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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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매출 3400억‥기존 시장 2800억 훌쩍 넘어
레인콤·CJ등 '파이 키우기'대열에
“인터넷 음악서비스를 잡아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인터넷 음악시장에 각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디지털 음악 시장(휴대전화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포함)은 지난해 3400억원 규모로 이미 기존 음반시장의 전체 매출액 2800억을 훌쩍 뛰어넘었다.
인터넷 음악 서비스가 짭짤한 수익원으로 부상하면서 이 시장에는 음반 업체들과 전문 서비스 업체들은 물론 인터넷 주요 포털들과 엠피3플레이어 업체까지 가세하는 등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리버’로 유명한 레인콤은 자회사 유리온을 통해 음악사이트 ‘펀케익닷컴’( www.funcake.com)을 개설하고, 음악 스트리밍(인터넷 상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과 엠피3파일 내려받기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서비스 가격은 기존 유료 사이트들과 같은 수준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정액 3000원, 한 곡 내려받기는 800원으로 정했다. 이 업체는 디지털 음반 제작과 유통을 위해 이미 지난달 내가네트워크에 40여억원의 지분투자를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레인콤은 지난 2월까지 국내 엠피3플레이어 누적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고, 기기 사용자 온라인동아리(커뮤니티) 회원수도 50만명을 헤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음악서비스 업계는 레인콤의 출현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엠피3파일도 제작 환경에 따라 음질이 천차만별”이라며 “뛰어난 음질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야후코리아도 주요 음반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 최대인 80만곡을 확보해 ‘비트박스’(music.yahoo.co.kr)라는 이름으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설했다. 무료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지난해 12월 유료서비스로 전환한 네오위즈의 ‘쥬크온’(jukeon.com)은 무료회원 400만명 중 5만명의 유료화 전환에 성공해 유료 스트리밍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맥스엠피3’(maxmp3.co.kr)와 ‘푸키’(puckii.com) 등이 1만~5만명 정도의 유료회원을 확보하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1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벅스뮤직( www.bugs.co.kr)도 이동전화 벨소리(곡당 400원) 등 부가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씨제이그룹과 대형 이동통신업체 한 곳으로부터 인수제의를 받고 있다. 무료 엠피3 파일 공유서비스 소리바다도 유료서비스 전환을 위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음악은 업체들에게 짭짤한 수익원으로 급부상했다”며 “전통 음반시장 규모는 크게 축소된 반면, 인터넷 음악관련 코스닥 등록기업들은 매년 6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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