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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일본] 중ㆍ대형병원 `전자의무기록` 도입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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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7-13 19:15:22 |
| 조 회 ::: |
969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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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일본] 중ㆍ대형병원 `전자의무기록` 도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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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종합병원과 민간 대규모병원을 중심으로 EMR(전자의무기록) 도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요전기, 후지츠, NEC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은 발빠르게 EMR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산요전기는 올림푸스와 공동으로 EMR시스템과 내시경의 기능을 결합한 진료 시스템인 `내시경데이터전송시스템'을 개발, 12월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EMR을 도입한 곳은 아직까지 3% 정도에 불과하지만 각 병원들간의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 시스템의 보급이 조만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0여곳의 병원시설에 EMR을 구축, 3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후지츠 헬스케어솔루션은 "환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대기시간도 단축시키는등 눈에 보이는 효과도 크다"며 각 병원에 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MR시스템의 특징은 의무기록과 투약, 회계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래환자의 경우 진찰카드를 자동접수기에 꽂으면 대기실 모니터로 진찰 순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순서가 오면 호출기로 자동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진료실에서는 CT로 촬영한 화상과 검사결과의 그래프를 보면서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의사로부터 설명을 받을 수 있고 진찰카드를 자동접수기에 꽂으면 무인회계도 가능하다.
비용절감ㆍ개발기간 단축 등 전자업체 시스템 공급경쟁
이밖에도 손으로 쓰는 의무기록은 본인 이외에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전자화로 의료실수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치료 등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들어 EMR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관련업체들이 그동안 노하우를 축적, 비용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해진 데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는 1999년에 일본 후생성이 진료기록 전자보존을 허용한 이래 4~5년간 병원업무의 흐름을 표준화해왔기 때문이다.
NEC는 지난달부터 대ㆍ중형규모의 병원용으로 가격을 낮춘 EMR 판매에 나섰다. 기존가격의 절반정도에 구축기간도 6개월 정도로 대폭 단축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지츠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후생성은 2006년까지 400병상 이상 병원의 60%가량에 EMR을 도입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의료기기시스템백서에 따르면 EMR을 도입하고 있는 병원은 전체의 3.7%에 불과해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서비스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일본 의료기관의 IT화는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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