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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실시간운영체제 시장 달아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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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5-24 20:32:53 |
| 조 회 ::: |
698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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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시간운영체제 시장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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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컨트롤러서 지능형 로봇등 사용확대
연 1000억원대 규모…다국적IT업체도 가세
국내 실시간운영체제(RTOS)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RTOS의 사용범위가 산업용 컨트롤러와 멀티미디어 모바일 디바이스 및 보안 어플라이언스에 이어 지능형 로봇, 스마트 홈 어플라이언스, 홈 네트워크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내ㆍ외 RTOS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RTOS란 임베디드 장비에 탑재되는 실시간 소형 OS로, 국내 시장만 연간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윈드리버와 멘토그룹의 임베디드시스템 부문인 AT 등 외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최근 들어 국내 업체들이 상용 RTOS를 자체 개발하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ㆍ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형 다국적 IT업체들까지 시장에 잇따라 가세하고 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업체인 마스터솔루션(대표 이상직)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체 개발한 홈 네트워크 셋톱박스용 RTOS인 `매스알티오에스(MasRTOS)'에 대한 제품 시연회를 갖고, 국내ㆍ외 대형 가전회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10초 안팎의 부팅 속도를 내는 임베디드 리눅스인 `매스(Mas) 리눅스'를 개발했으며, 상반기 중 이를 5초 이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벨로스알티오에스(Velos RTOS)'라는 RTOS를 상용화한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도 올해 이 제품을 50개 이상의 사이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는 수익보다는 보다 많은 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고 적용하는 게 목표다"며, "특히 MP3 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모바일 디바이스와 산업용 컨트롤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RTOS로만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외국 RTOS 업체들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삼성ㆍLG 등 주요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온 윈드리버코리아(대표 이창표)는 3분기중 전원관리기능 등을 첨가한 신제품인 `Vx웍스6.0'을 내놓고, 이를 기반으로 홈 네트워크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본사에서 리눅스 업체인 래드햇과 제휴를 맺음에 따라 조만간 리눅스 기반의 RTOS도 내놓을 전망이다.
멘토그룹의 임베디드시스템 부문인 AT의 국내 협력사인 에이티케이오알(대표 김장길)은 OS를 적용한 뒤 생산되는 제품 단위별로 로열티를 받는 경쟁사와 달리 초기 도입 비용 이후의 로열티는 전혀 받지 않는 영업정책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디바이스 및 홈 네트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MT2000 단말기와 DMB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대표적인 임베디드 리눅스 업체인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권승용)도 커널에 실시간 기능을 추가하고 RTOS 사업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리눅스 기반의 RTOS는 로열티가 없는 데다, 기존 RTOS가 제공하지 못하는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는 특히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OS 위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RTOS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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