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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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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 찾는 '개 코'… 일본 훈련견 100% 식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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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5-07-19 16:26:24 |
| 조 회 ::: |
1290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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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찾는 '개 코'… 일본 훈련견 100%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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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탐지 특수견이 암 환자의 입김을 담은 통의 냄새를 맡을 때 뇌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일본 OJPC 복지견 육성협회 제공] 개의 후각으로 암 환자를 식별하는 연구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개의 후각 연구 분야에서 일본 내 1인자인 도노사키 게이이치(外崎肇一.구강생리학) 메이카이(明海)대학 교수와 비영리 법인인 'OJPC 복지견 육성협회'는 12일 "암 환자의 입 냄새를 맡은 훈련견이 정상인과 환자 간의 입김을 100% 정확히 분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바(千葉)현 시라하마(白浜)에서 훈련 중인 화제의 개는 탐지견 품종인 '라브라돌 리트리버'.
'마린'과 '셸'이란 이름의 이 두 훈련견은 네 종류의 암환자(위.폐.전립선.식도) 입김과 정상인의 입김에서 나오는 냄새를 정확히 구분했다. 그러나 암을 종류별로 분간하지는 못했다. 암 환자는 30대에서 80대로 다양한 연령층에, 증세도 초기 환자에서 말기 환자까지 골고루 섞여 있었다.
'OJPC 복지견 육성협회'의 사토 유지(佐藤悠二) 지부장은 "이 개들은 물에 빠진 이들을 구하는 '수난 구조견'으로 훈련받은 개들"이라며 "냄새가 희박한 물속에서 훈련을 받아서인지 미미한 냄새의 특성을 정확히 구별한다"고 말했다.
'암 탐지견'의 성능을 규명하기 위한 과학적 검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부터 메이카이대 연구팀은 '마린'의 뇌파를 계측하는 한편 암 환자 입 냄새의 성분 분석에도 착수한 상태다. '암 환자 - 냄새 - 개의 후각' 간의 연관성을 찾겠다는 것이다. 도노사키 교수는 "과학적 연관성을 규명해 암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암 환자의 '냄새 근원'을 찾아내면 암 탐지장치의 개발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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