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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프로 저장후 나중에 다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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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4-06-11 11:53:01 |
| 조 회 ::: |
843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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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 저장후 나중에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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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OW)와 NHK는 내년중에 가정의 전용수신기에 프로그램을 일단 저장해뒀다 나중에 시청할 수 있는 `축적형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비디오처럼 빨리감기도 할 수 있다.
두 방송국은 비어있는 전파를 유효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축적형 방송은 디지털방송의 일종으로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 BS(방송위성)방송 등 전파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하드디스크 내장 전용수신기(서버)에 자동적으로 축적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낮시간대 내보내진 영화ㆍ스포츠 프로그램을 저녁에 귀가해 볼 수 있다.
또 관심없는 부분은 건너뛸 수 있고 좋아하는 장면만을 모아 편집할 수도 있다. 축적용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오래된 프로그램부터 자동 소거된다.
와우는 비어있는 BS방송 전파를 이용해 내년중에 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NHK도 이미 전용수신기 개발을 끝내고 역시 내년중에 방송을 개시할 방침이다.
방송국과 가전업체 등 66개사는 지난해 9월 축적형 방송 개시를 위한 프로젝트팀을 발족하고 방송 운용규정과 수신기 제품사양을 검토해왔다. 때문에 올해안에 제품사양이 결정되면 가전업체들은 수신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적형 방송은 현재 위성방송처럼 유료형과 광고가 붙는 무료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민방 각사는 축적형 방송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사업화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를 건너뛰고 시청할 경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전송하고 광고로 회수한다는 사업모델이 흔들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방이 참가하는 축적형 방송 프로젝트팀은 현재 프로그램의 특정부분을 빨리감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어하는 방식을 전용수신기에 탑재하는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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