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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및 분석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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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뷰티산업 시장 현황 및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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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
2006-07-28 23:53:31 |
| 조 회 ::: |
770 |
|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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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산업 시장 현황 및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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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5-09-07 04:29]
얼짱·몸짱 신드롬 '10조 시장' 낳아
불황 모르는 '뷰티 산업'
성형외과의(醫) 15년만에 400% 늘고
저가 화장품 매장엔 10대들로 '북적' 등록된 헬스클럽만 6000개에 육박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쎄시 네일(nail) 숍’. 세 명의 여성이 손톱 관리를 받고 있다. 평일에는 50~60명 정도가, 주말에는 80~9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네일 숍은 지난 95년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이후 11년 만에 전국에 걸쳐 3000여개가 영업 중이다. 자격자만 4만5000여명이고, 시장 규모도 3000억원대로 커졌다. 하나의 ‘산업’으로 분류될 만할 정도다. 네일 산업은 불황 속에서도 활황 중인 뷰티 산업의 ‘일각(一角)’이다.
뷰티 산업의 대표격은 역시 미용성형. 지난 90년 276명이었던 성형외과 의사 숫자가 15년 만인 작년엔 400%가 증가해 1102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전체 의사 숫자는 9000명에서 2만4362명으로 271%가 늘어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의 압구정역·신사역·강남역 주변은 성형외과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성형의 3대 메카’로 꼽힐 정도다.
업계에서는 올 화장품 시장 규모를 5조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얼굴과 피부관리를 하는 미용관리실은 7000여 개로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뷰티 산업은 영역을 급속히 넓히는 중이다. 초·중·고생들까지 타깃으로 삼을 정도다. 1만원 미만의 화장품을 파는 저가화장품 미샤나 더페이스샵 매장에는 주말이면 여학생들로 북적인다. 미샤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고객 중 10대가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학생들은 옅은 색조화장 등으로 멋을 부리다, 더 욕심을 내면 부모를 졸라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와 태평양의 최근 조사에서도 ‘필요하다면 자식에게 성형을 시킬 수 있다’고 말한 사람이 60%에 이르렀다.
뷰티 산업의 활황에는 ‘얼짱’ ‘몸짱’을 부추기는 TV 등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람들이 연예인만큼 예쁜 얼굴, 몸매를 동경하면서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류(韓流) 스타인 배용준씨는 작년 전문 트레이너인 임종필씨와 100일간의 몸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 ‘기획 몸짱’에 성공했다. 자신의 몸매를 담은 사진집 15만부를 일본에서 판매, 사진집 매출만 220여억원을 올렸다. 몸짱으로 배씨가 벌어들인 돈은 삼성, LG의 특급 사장 수입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몸짱 신드롬은 남성과 주부들까지 끌어내고 있어, 등록된 헬스클럽만 5701개(2004년)에 달하고 있다.
의료계의 과다 경쟁도 뷰티 산업의 덩치를 키우는 요인이다. 성형외과의사인 신예식 원장은 “보톡스나 꺼진 뺨을 통통하게 하는 필러 성형은 산부인과나 가정의학과, 소아과에서도 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환자를 끌기 위해 과잉 진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성형·미용시장(3조원)과 화장품시장(5조3000억원)에 다이어트·몸매관리(헬스클럽 등) 시장까지 합치면 뷰티 산업 규모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함 피부과의 함익병 원장은 “젊고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는 점점 더 강해지는 추세여서 뷰티산업은 앞으로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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